매번 다른 작품으로 이미지 변신을 거듭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안방 극장의 여왕을 가리는 설문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터넷 포털 네이트에서는 ‘누가 진정 안방의 여왕?’이라는 주제로 안방 극장을 주름 잡고 있는 두 여배우 김남주와 이미숙을 두고 최고의 안방 마님을 뽑고 있다. 현재 김남주는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천지애 역으로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이미숙은 SBS ‘자명고’에서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카리스마 강한 왕자실 역을 맡았다. 지난 17일부터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7601명(23일 오전 10시 집계)의 네티즌이 참여했고, 현재 김남주 46%, 이미숙 54%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지금까지 김남주의 도시적인 이미지만 생각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 완전 변신했다’ ‘드라마마다 다른 모습을 선보이는 이미숙은 진정 카멜레온 같은 배우다’ ‘연기에 혼을 다하는 두 여배우들의 모습이 진정 아름답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3월 17일부터 4월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