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리그 2경기 연속 결장
OSEN 기자
발행 2009.03.23 10: 04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이하 제니트)의 김동진이 리그에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김동진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새턴 모스크바와 홈 경기에 결장해 리그에서 2경기 연속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김동진은 20일 UEFA컵 16강 2차전 우니네세와의 경기에 풀타임 활약한 바 있기에 라덱 시를과 경쟁 구도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 제니트는 전반 9분 이비카 크리자나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상대 마르코 토픽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2연속 무승부에 그치는가 싶었다. 그러나 후반 22분 터키 출신 페이스 텍케가 결승골을 뽑아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크릴리야 소베토프 사마라(이하 사마라 FC)의 오범석 역시 21일 메탈루흐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암카르 펌과의 리그 2라운드에 결장했다. 오범석은 지난 리그 개막전인 FC톰 톰스크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해내며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팀 동료 세르게이 버딜린에게 밀려 벤치를 지켜야만 했다. 사마라는 후반 15분 얀 콜러의 골로 1-0으로 승리하며 리그 2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한편 김동진과 오범석은 귀국해 오는 26일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대표팀에 합류한 뒤 28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친선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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