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보다~' 1주 천하로 끝나나?
OSEN 기자
발행 2009.03.23 11: 22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이야기’(원태연 감독, 제작 코어콘텐츠미디어)가 1주 천하로 끝날 위기에 처했다. 3월 11일에 개봉한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이야기’는 개봉 첫 주 23만 578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지만 2주차에 접어들어 관객수가 반으로 떨어지며 박스오피스 4위에 그쳤다. 2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이야기’는 11만 83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54만 958명. 박스오피스 1위부터 3위는 19일에 개봉한 다코타 패닝의 영화 ‘푸시’, 해외 영화제의 작품상과 감독상을 휩쓴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 문성근 추자현의 잔혹 스릴러 ‘실종’ 등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이야기’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한 남자와 그와 끝까지 함께 하고픈 여인의 절절한 사연을 그린 최루성 멜로 영화이다. 올 봄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위해 열띤 마케팅을 펼쳤지만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지 못한 채 외면을 받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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