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앤디(28)가 연기에 도전한다. 5월초 SBS ‘아내의 유혹’ 후속으로 방영되는 SBS 일일드라마 ‘두 여자’(가제)에 캐스팅 된 것이다. 극중 앤디는 여자 주인공(김지영 분)의 철없는 남동생 윤남준(29세) 역을 맡았다. 윤남준은 인물 좋고 옷테가 좋아 남들은 모두들 부잣집 막내 아들로 보지만 실제로는 빛 좋은 개살구다. 여러 가지 사업을 벌이지만 실속은 없이 사고만 치는 폼생폼사 역할이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앤디는 뮤지컬과 방송 등을 통해 보여줬던 다정다감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두 여자’는 4월 초 촬영을 시작하며 앤디는 5월 초 촬영에 합류 한다. 지난 주 첫 대본 리딩을 마친 앤디는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이고 많은 선배님들이 나오시는 일일극이라 부담도 되지만 연기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신인 그룹 점퍼의 프로듀서로도 활약하고 있는 앤디는 5월 초 드라마 출연과 함께 정규 2집을 발매를 앞두고 있어 연기자로서 뿐만 아니라 가수로서의 활동도 병행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