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플로이드와 4년 1550만 달러 계약 합의
OSEN 기자
발행 2009.03.23 15: 31

[OSEN=강재욱 객원기자]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이 지난해 선발투수로서 팀을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1위로 이끈 개빈 플로이드(26)와 장기계약에 합의했다. ESPN닷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우완투수 개빈 플로이드(26)가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과 2013년 옵션을 포함한 4년간 1550만 달러의 장기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플로이드는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17승8패 3.84의 방어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04년 필라델피아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플로이드는 메이저리그 5년 통산 필라델피아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73게임에 등판해 25승 18패의 성적을 기록중에 있다. 플로이드는 올해 75만 달러, 2010년 275만 달러, 2011년 500만 달러와 2012년 700만 달러를 받게 되고 2013년에는 구단옵션으로 950만 달러가 걸려있다. 플로이드는 지난 2월 1년간 52만 달러에 구단과 1년 계약에 합의 한바 있다. 그는 올시즌 이후 연봉조정 자격을 얻게 되고, 2012년 이후 프리에이전트(FA)가 되지만 이날 장기계약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 화이트삭스의 켄 윌리엄스 단장은 플로이드 외에 투수 존 댄크스와 외야수 카를로스 쿠엔틴과도 다년계약에 대한 논의를 거쳤으나 유일하게 플로이드만이 장기계약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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