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주전 경쟁 보다 중요한 게 대표팀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9.03.23 15: 53

"주전 경쟁 보다 중요한 것은 대표팀의 승리". 프랑스 리그 1서 활약하고 있는 박주영(24, AS 모나코)가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오는 4월 1일 열리는 북한과의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한 박주영은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박주영은 귀국 인터뷰서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다"면서 "훈련을 통해 단합된 모습을 보인다면 유리한 고지에 올라 설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한전에 대해 박주영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이다"면서 "그동안 경기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가다듬지 못했다. 그런 것들을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허정무 감독이 발표한 대표팀 공격진 내부 경쟁에 대해서 박주영은 전혀 문제 없다고 확신했다. 개인적인 영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표팀의 승리가 우선이라는 것. 박주영은 "대표팀 경쟁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것이 대표팀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다"면서 "그동안 교체멤버로 뛴 것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5분을 뛰든 10분을 뛰든 대표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한편 경쟁 상대인 이근호에 대해 그는 "(이)근호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경쟁 상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훈련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10bird@osen.co.kr 인천공항=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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