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산하 U-18세(18세 이하) 유소년팀을 창단해 클럽시스템 구축을 완성한다. 전북은 지난해부터 창단 준비를 이어온 전주 영생고등학교에 U-18팀을 창단한다. 권혁 체육부장을 축구부 담당으로 하고 전북에서 선수와 코치생활을 했던 조성환을 감독, 김경량을 코치로 선임해 20명의 선수로 출발한다. 영생고 창단으로 전북은 기존 U-12, U-15세와 함께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이어지는 한국형 클럽시스템을 완성했다. 영생고는 오는 28일 클럽리그인 챌린저 대회를 통해 첫 발을 내딛는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유소년 클럽시스템을 완성한 만큼 앞으로 이 선수들이 전북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생고 임석윤 교장도 "축구부를 창단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창단 소감을 밝혔다. 전북의 U-18세 유소년팀 창단식은 오는 25일 영생고 강당에서 각계 인사와 학생, 학부모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10bird@osen.co.kr 전북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