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VS '아유',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1위는?
OSEN 기자
발행 2009.03.24 08: 26

최고 인기 일일드라마 SBS '아내의 유혹'과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KBS 2TV '꽃보다 남자'가 1일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3일 하룻동안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으로 30.3%의 전국 시청률로 위용을 과시했다. 그 뒤를 이어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29.9%로 바짝 쫓고 있다. 두 드라마의 수치 차이는 0.1% 포인트. 오차 범위 등을 감안한다면 우열을 가리는 게 무의미한 수치다. 일일시청률 3위를 차지한 KBS 1TV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은 19.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해 격차가 큰 만큼 '아내의 유혹' '꽃보다 남자' 등과 경쟁 상대가 되지 않는다. 30%가 훌쩍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아내의 유혹'과 20% 중후반대 시청률의 '꽃보다 남자'가 격차를 줄인 것은 계절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오후 7시대에 시작하는 sbs 일일드라마는 겨울철에 시청률 득을 본다면 해가 길어지고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소폭이지만 하락세를 탈 수 밖에 없다. 게다가 '꽃보다 남자'가 31일 종영을 앞두고 극 전개가 절정을 치달아 더욱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고 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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