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난 ‘내조의 여왕’, 시청률 상승은 언제?
OSEN 기자
발행 2009.03.24 08: 53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배우들의 열연과 유쾌한 스토리로 호평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내조의 여왕’은 10.9%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6일 첫 방송 당시 기록한 10.1%, 17일 10.9%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반면 SBS ‘자명고’는 지난 10일 첫 방송 당시 4.2%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지만 점차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23일 9.8%를 기록했다. ‘내조의 여왕’은 8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배우 김남주의 연기 변신이 빛을 발함과 동시에 오지호, 이혜영, 최철호 등 주인공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김남주-오지호, 이혜영-최철호, 윤상현-선우선 등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부부들의 생활 이야기를 들여다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로 작용하고 있다. ‘내조의 여왕’의 관계자는 “현재 월화극의 강력한 선두주자로 꼽히는 ‘꽃보다 남자’의 인기로 ‘내조의 여왕’이 다소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지만 곧 시청률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청자들 역시 ‘꽃남이 끝나면 내조의 여왕을 볼 것 같다’ ‘요즘 드라마를 보면 별로 웃을 일이 없었는데 ‘내조의 여왕’을 보면서 기분을 전환 시킨다’ ‘친구가 재미있다고 해서 봤는데 정말 유쾌했다. 곧 인기 드라마가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내조의 여왕’이 종영을 앞둔 ‘꽃보다 남자’의 뒤를 잇는 인기 드라마로 거듭나며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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