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김영호, '父.山' 크랭크인
OSEN 기자
발행 2009.03.24 08: 54

배우 김영호와 유승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부.산(父.山)’이 첫 촬영을 시작했다. 3월 20일 부산 연안부두에서 ‘부.산’의 주연배우로 캐스팅된 김영호 유승호 고창석의 첫 촬영이 시작됐다. 두 남자의 치열한 대결이 한 소년의 인생을 바꿔놓을 시작점을 알리는 첫 촬영은 아직 겨울 기운이 사라지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감독과 스태프들의 열정으로 활기가 가득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기업형 보도방 사장 김영호와 신장암에 걸린 소년 유승호, 그리고 아들을 살리기로 마음먹은 삼류 양아치 고창석의 만남은 불꽃 튀는 연기대결을 기대하게 만드는 장면이다. 극중에서 김영호는 기업형 보도방 사장으로 출연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지독하게 악랄한 모습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유승호는 삼류인생의 아버지를 유일한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신장암에 걸린 아들 역을 맡았다. 지금까지 아역 소년의 역을 많이 많은 유승호가 본격적인 정통 연기에 도전하게 될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는 영화다’의 봉감독 역으로 주목 받은 고창석이 합류해 삼류 양아치로 출연해 아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아들을 살리기 위한 아버지의 사투를 그린 ‘부.산’(박지원 감독, 오죤필름 제작)은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 crysta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