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고 24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쉰 것은 지난 22일 풀햄과 원정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주포 웨인 루니(24)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추가 징계가 없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풀햄에 0-2으로 뒤지던 후반 막바지 프리킥 상황에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공을 필 다우드 주심 쪽으로 집어 던져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루니는 주심에게 강력한 항의와 함께 코너 플랙을 주먹으로 내리치는 행동을 해 징계가 불어날 가능성이 농후했다. 그러나 FA 측은 "주심으로부터 '루니가 퇴장하면서 욕설을 내뱉지는 않았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추가 징계는 얻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 FA는 "그러나 루니가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고 전제한 뒤 "루니에게 따끔한 경고 서한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루니는 아스톤 빌라와 홈 경기에만 결장하게 될 전망이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