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내조의 여왕’의 구준표로 인기 몰이
OSEN 기자
발행 2009.03.24 09: 44

MBC 새 월화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출연 중인 배우 윤상현이 ‘찌질남’의 이미지를 벗고 30대의 구준표로 거듭났다. 윤상현은 ‘내조의 여왕’의 남자 주인공들 중 가장 럭셔리 하면서 세련된 퀸즈푸드의 사장 허태준 역을 맡았다. 극 중 허태준은 출중한 외모와 재력을 겸비하고 까칠한 성격이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와 매우 흡사하다. 특히 구준표의 트레이드 마크인 ‘소라빵’ 헤어 스타일을 차용한 윤상현 표 소라빵 머리 덕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윤준표로 불리고 있다. 더욱이 종영을 앞둔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이민호 분)와 약혼녀 하재경(이민정 분)의 정략 결혼이 극 중 인물들간의 갈등의 요소로 작용하는 가운데 ‘내조의 여왕’의 윤상현과 선우선 역시 정략 결혼의 희생자로 서로간의 애정이 없는 부부상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윤상현은 “시청자 게시판이나 포털 사이트 등에 ‘윤준표’라고 올라오는 것을 봤는데 기분이 좋았다. 실제로 30대의 구준표가 되어 드리겠다. 오랜만에 멋진 캐릭터를 맡아 연기를 하면서도 좀 어색하기도 하다. 한번에 신분이 너무 수직상승 했다. 드라마에 대한 반응이 생각 이상으로 좋아 현재 출연진들 모두 더욱 힘을 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많은 성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간판만 좋은 사회성 제로인 백수 남편을 성공 시키기 위한 한 여자의 내조의 파란만장 성공스토리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내조의 여왕’은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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