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골키퍼 페트르 체흐(26)가 '2008 체코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체코의 선수, 감독, 축구관계자, 기자들 투표를 통해 체흐가 파벨 네드베드(유벤투스)와 토마스 위팔루시(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2008 체코 올해의 선수에 등극했다"고 전했다. 체흐는 유로2008에서 5실점하며 체코의 조별예선 탈락을 막아내진 못했지만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와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일조한 공로로 상을 수여받게 됐다. 체흐는 지난 2005년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1025분 동안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50년 만의 첼시 우승에 혁혁한 공로를 세워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2007-2008시즌 슬라비아 프라하를 체코리그 챔피언에 올려 놓은 카렐 야롤림이 올해의 감독의 영예를 안았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