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샌프란시스코의 마이너리그 유망주 투수인 켈빈 피차도가 금지약물 복용에 따른 50게임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ESPN닷컴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마이너리그 투수 켈빈 피차도(23)가 메이저리그 약물 검사에서 금지약물 복용에 따른 양성반응을 보임에 따라 50게임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피차도는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서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지난해 이스턴리그 더블A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2승4패 2.48의 방어율을 기록했고, 올 3월 5일 트리플A 프레스노와 계약을 맺은바있다.
피차도는 올시즌 개막부터 50게임 출장정지가 적용되는 가운데 6만5천 달러의 연봉 중 3분의1을 받지 못하게 된다. 그는 만약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4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었다.
피차도는 지난 1월 6일 실시한 약물검사에서 의사처방 없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해 50게임 출장정지처분을 받은 필라델피아의 구원투수 J.C로메로와 뉴욕 양키스의 마이너리그 투수 세르지오 미트레에 이어 3번째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