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없어’로 인기몰이 중인 에이트가 대선배 백지영을 만났다. 에이트와 백지영의 사적인 만남은 프로듀서 방시혁의 이별 3부작이 인연이 돼 이뤄졌다.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은 모두 방시혁이 작사/작곡한 작품이다. 방시혁은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의 2탄인 이별 후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백지영은 에이트에게 “정식발표 되기 전 데모 버전으로 ‘심장이 없어’를 미리 들었다. 그 때는 ‘총 맞은 것처럼’과 연작이란 걸 몰랐는데 왠지 두 곡의 정서가 많이 닮아 있다고 느꼈다. 기사를 통해 이별 3부작 이야기를 듣고 ‘심장이 없어'의 멜로디와 가사가 마치 내 곡인 것처럼 절절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이날 에이트의 홍일점 주희의 목소리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백지영은 주희에게 "어떻게 하면 주희처럼 노래 부를 수 있냐?”고 전했다. 주희의 독특한 음색과 세련된 창법을 높이 평가 것이다. 한편, 백지영과 에이트의 음성을 절묘하게 결합한 이별 3부작 리믹스도 음악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별 3부작 ‘총 맞은 것 처럼’과 ‘심장이 없어’, 미발표곡 ‘30분전’을 가사 스토리에 맞춰 입체적으로 연결한 독특한 리믹스다. 이별 3부작의 마지막 곡인 ‘30분 전’은 한 포탈사이트에 후렴구 멜로디가 공개돼 에이트 3집의 타이틀 곡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