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구혜선을 감싸주는 윤지후 역의 김현중이 가장 카운슬링 잘해줄 것 같은 연예인 1위로 뽑혔다. 음악 사이트 벅스에서는 지난 3월 16일부터 2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카운슬링을 잘해줄 것 같은 연예인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김현중은 김제동, 강호동, 이문세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총 2678명의 투표인원 중 781명(29.16%)의 지지를 받았으며 댓글 역시 진지함 보다는 “김현중은 뻔한 충고가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말들을 해줄 것 같다” 등의 의견이 많았다. 2위는 최근 ‘쏘리 쏘리’로 컴백한 슈퍼 주니어의 강인이 차지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보여주는 자상하고 넉살 좋은 모습과 라디오에서 MC로 활약중인 모습에 516명(19.27%) 팬들이 지지를 보냈다. 네티즌들은 “라디오에서 목소리도 선하고, 어딘가 푸근해 보이고, 웃는 얼굴도 선해 보인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3위는 501표를 얻은 김제동이 차지했다. 무수한 어록을 남기며 ‘말 잘하는 사람’으로 인식된 김제동은 “남의 고민 역시 잘 들어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4위는 오랜 기간 ‘별밤지기’로 청소년들의 고민을 상담해 준 이문세(396명)가 올랐고, 5위는 강호동(284명), 6위는 타블로(200명)가 차지했다. 현재 벅스(www.bugs.co.kr)에서는 ‘야구장에 같이 가서 응원하고 싶은 스타는?’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설문을 진행 중이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