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종합]히어로즈 6연패 끝...LG와 KIA 3연승
OSEN 기자
발행 2009.03.24 17: 48

이제는 한국 프로야구다. 한국야구가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서 아깝게 일본에 패해 준우승에 머무른 가운데 24일 전국 3개 구장에서는 응원후 시범경기가 열렸다. 잠실구장에서 예정됐던 두산과 롯데의 시범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대전, 대구, 광주구장에서는 열띤 시범경기가 펼쳐졌다. ▲KIA 8-7 한화(광주구장)-KIA 3연승, 한화 4연패 KIA가 간판타자 최희섭이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주도, 9회말 한화 마무리 토마스의 끝내기 폭투에 편승해 재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6-7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서 한화 마무리 토마스로부터 2사후 이현곤과 나지완이 연속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최희섭이 동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중견수 실책과 최희섭의 도루로 만든 2사 2, 3루 찬스에서 토마스가 폭투를 범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최희섭은 3안타 2타점, 나지완은 투런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KIA 외국인 투수 구톰슨은 6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화 선발 정민철도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김태완은 솔로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LG 8-3 삼성(대구구장)-LG 3연승, 삼성 4연패 원정팀 LG가 홈런포를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LG의 기대주들인 이병규와 박경수가 홈런을 터트렸다. 이병규는 2-0으로 앞선 2회초 삼성 선발 배영수로부터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박경수는 7-2로 앞선 6회 쐐기포를 날렸다. LG 선발 정찬헌은 4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이병규는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리드했다. 삼성은 선발 배영수가 4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삼성은 진갑용이 2안타를 치는 등 11안타를 기록했지만 산발에 그쳐 완패를 당했다. ▲히어로즈 6-4 SK(문학구장)-히어로즈 6연패끝, SK 2연승끝 히어로즈가 구원진의 완벽투와 상대 실책을 파고드는 응집력으로 시범경기 첫 승을 올렸다. 7회말 후 바람이 세게 불고 눈이 내리는 등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7회 콜드게임이 됐다. 히어로즈는 선발 이현승이 4이닝 4실점을 기록했으나 구원등판한 이상렬(1.2이닝)-이동학(0.1이닝)-황두성(0.2이닝) 등이 이어던지며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SK는 돌아온 4번타자 이호준이 투런 홈런을 날리며 분전했으나 수비실책 2개가 결정적으로 점수로 연결돼 패했다. sun@osen.co.kr LG 이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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