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강호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5차전을 앞두고 평가전서 쿠웨이트에 신승했다. 이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쿠웨이트 시티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후반 38분 마지아르 자레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란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듀오인 자바드 네쿠남과 마수드 쇼자에이를 제외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38분에나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터트려 골 결정력에는 문제를 드러냈다. 이란은 지난 14일 케냐와 친선경기에서도 잘랄 라프카에이의 페널티킥으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아시아 최종예선 B조에서 한국과 북한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는 이란은 오는 28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안방으로 불러 들여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해 9월 7일 원정 경기서는 1-1로 비긴 바 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