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으로 환하게 들어오는 봄 햇빛을 맞는 기분은 얼마나 상쾌한가? 안개가 가득하고 구름이 가득한 회색빛 날씨보다 밝은 빛의 날씨가 그 날 하루 시작의 기분까지 업 시켜 준다는 것을 쉽게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외출할 준비를 하고 학교로 회사로 또는 누군가를 만나러 나가는데, 바깥의 햇빛이 한여름의 그것처럼 뜨거운 것도 아닌데 뭘... 하며 자외선차단제도 대충대충 바르고 그냥 나간다면...? 정식으로 봄을 맞이하기도 전에 피부를 망쳐버리는 지름길인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는 봄 햇빛의 자외선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은 크게 두 가지로, 자외선 A와 B이다. 이 중 살을 검게 태우는 것은 자외선B이고 반면 A는 이러한 일광화상을 일으킬 가능성은 적지만 B에 비해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진피층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래서 피부탄력에 영향을 주는 엘라스틴과 콜라겐을 파괴하여 피부 탄력을 저하시키고 주름을 만들고 멜라닌을 증가시켜 기미, 주근깨, 색소침착 등을 발생시킨다. 이처럼 자외선 A는 자외선 B에 비해 눈에 띠는 특별한 영향은 적지만 안쪽에서부터 서서히 피부를 파괴한다. 게다가 그 양도 자외선B에 비해 몇 십 배 많아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양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유리창도 쉽게 투과하므로 ‘생활자외선’이라 불린다. 자외선A는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거의 항상 일정량이 내리쬔다는 것이 무서운 것인데, 그러므로 언제나 대책이 필요하다. 피부에 일어나는 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가능한 자외선A를 피해야 하는 것이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만약 노출된다면 그 부위는 자외선차단제를 매우 꼼꼼히 발라주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자외선의 공격에 패배해 거뭇거뭇한 기미가 이미 피부 곳곳 얼굴 곳곳에 생겨버렸다면, 기미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레이저토닝 치료를 서둘러 받아보는 것이 좋다. 레이저토닝은 기존 레이저보다 강한 파장으로 짧은 시간에 집중적인 케어가 가능하고, 피부에 가해지는 열이 적어 안정적이라 할 수 있다. 레이저의 열에너지가 피부표면은 그대로 두고, 피부 속 깊은 곳의 멜라닌 색소에까지 충분히 전달되기 때문에 기미를 비롯한 다양한 색소병변제거에 높은 효과를 보이며, 깊이 작용하는 열에너지로 콜라겐 재생성이 활성화되어 보다 탄력 있고 매끄러운 피부 또한 얻을 수 있다. 미엘클리닉 이수윤원장은 “단순히 레이저토닝을 한 번 받는 것으로 피부 관리를 다했다고 생각하고 소홀해져서는 안 된다.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하루에 한번이 아닌 3~4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주는 등의 수고를 기울이고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어야 기미 없는 깔끔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미엘클리닉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