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랑해 울지마’가 미수와 영민의 이별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가운데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경쟁작과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사랑해 울지마’는 17.6%의 시청률을 기록, 동 시간대 방송되는 KBS 1TV ‘집으로 가는길’의 18.3%와 불과 0.7%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 시청률의 경우 ‘사랑해 울지마’가 19.2%, ‘집으로 가는길’이 18.3%로 앞서면서 시청률 상승에 탄력을 받고 있다. ‘사랑해 울지마’의 경우 전작 ‘춘자네 경사났네’의 부진을 씻고 MBC 일일극의 자존심을 서서히 회복하고 있지만 ‘집으로 가는길’은 ‘미우나 고우나’ ‘너는 내운명’ 등 4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전작들과 비교해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24일 방송된 ‘사랑해 울지마’에서 미수(이유리 분)와 영민(이정진 분)의 이별 원인 제공자인 신자(김미숙 분)는 미안한 마음에 한국을 떠나고, 현우(이상윤 분)는 힘들어하는 미수를 보며 또 다시 마음이 흔들리며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한편 부상 후 회복중인 서영 역의 오승현이 곧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영민과 서영, 미수와 현우 네 사람의 새로운 이야기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