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5주년을 맞은 국민가수 이선희가 “나도 가끔은 남자 팬들이 누나라고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선희는 MBC ‘음악여행 라라라’에 출연해 데뷔 시절을 회상하며 1984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대상을 수상하고 언니부대를 이끈 최초의 가수가 된 후 남성 팬들이 많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녀는 또 동안의 비결을 알려달라는 MC의 질문에 “좋은 피부과 다니면서 시키는 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며 솔직하게 대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선희는 ‘라라라’에서 ‘J에게’, ‘나 항상 그대를’, ‘알고 싶어요’ 등 주옥 같은 히트곡들과 신곡 ‘사랑아...’까지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또한 평소 운전이나 운동 쪽의 스피드를 즐긴다는 의외의 발언과 함께 ‘미치고 싶다’는 남다른 음악철칙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선희의 음악 인생 이야기와 데뷔 이후 주옥 같은 히트곡 퍼레이드가 펼쳐질 ‘라라라’는 25일 밤 12시 35분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