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일본인 우완투수 우에하라 고지(34)가 부상에서 복귀한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우에하라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⅔이닝 3피안타 7삼진 1실점(1자책점)호투를 펼쳤으나 팀이 3-1로 패해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 이로써 우에하라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3게임에 선발로만 등판해 7⅔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 12삼진 4실점(4자책점) 방어율 4.70을 기록하게 됐다. 우에하라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9일 뉴욕 메츠와 경기 후 등판하지 못했다. 우에하라는 올 시즌 선발진이 약한 볼티모어에서 에이스 제레미 거스리에 이은 2선발로 활약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