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따라 성형한다? 주걱턱은 예외~!
OSEN 기자
발행 2009.03.25 14: 32

요즘에는 관상, 점을 보는 이들이 늘고 있다.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관상과 점괘를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아이러니하기도 한데, 더 특이할만한 점은 관상에 따라 운수가 더 잘 풀리는 생김새로 성형까지 감행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코는 너무 낮지 않고 콧구멍이 정면에서 보이는 들창코보다는 코가 오뚝하고 높은 것은 금전운이 좋다고 한다. 또한 눈은 관상학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데, 아무리 다른 부분이 잘생겨도 눈이 너무 작거나 찢어진 경우라면 성공을 거두기 힘들다고 이야기할 정도이다. 여기까지는 관상학적으로 ‘괜찮은 운수’를 보이는 생김새가 보기에도 좋은 생김새이다. 겉으로 보기에도 훨씬 예쁜 코나 눈 모양을 가지면서 관상도 좋다면 당연히 성형을 통해 개선하고 싶은 이들이 많을 것이다. • 주걱턱, 관상학적으로는 OK~ 일상생활에서는 NO~! 헌데, 의외로 주걱턱이 관상학적으로는 좋은 모양으로 여겨지고 있어 재미있다. 바로 ‘주걱턱’이다. 주걱턱은 최근 트렌드가 되고 있는 갸름한 v라인으로 떨어지는 턱선과는 거리가 먼 모양이다. 턱이 길고 아래턱이 윗 턱보다 앞으로 나온 형태의 주걱턱은 보기에 고집에 세어 보이고, 너무 강한 인상을 주는데다가, 심할 경우 발음까지 셀 수도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까지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주걱턱은 관상학적으로는 나쁜 형태가 아니다. 오히려 여자의 경우 ‘시집을 잘 가는 턱’ 이라 말을 하기도 하고, 금전운이 좋은 턱의 모양이라고도 이야기한다. 관상에서 아무리 좋다고 한들, 일부러 턱을 주걱턱으로 하는 이들이 과연 있을까? 관상과는 별개로 주걱턱은 교정을 통해 올바른 턱의 모양을 가지고 싶어 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심미적인 요인이나 음식을 씹거나 말을 할 때에도 중요한 기능적인 요인 어느 한 가지만 보아도 주걱턱은 올바르게 교정하는 것이 더 좋기 때문이다. • 보다 더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주걱턱 교정, 어떻게 하나? 주걱턱 수술은 치아교정과 달리 수술과 교정을 함께 해야 하는 시술로, 시술하는 의사의 전문성은 물론 시술 받는 이들의 부담도 큰 편이다. 따라서 제대로 잘 알고 시술을 받아야 보다 더 만족도 높고 안전한 시술이 될 것이다. 더성형외과 안면윤곽센터 옥재진 원장은 주걱턱 교정은 선수술 후교정을 할지 선교정 후수술을 시행할 것인지가 각 경우마다 다르고, SSRO(시상골절단술), IVRO(수직골절단술) 중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더 유리한 법을 시행하는 것이 회복이나 수술결과에 더 바람직하다고 전한다. 또한 수술 시에는 턱 주변 혈관, 신경을 건드리는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고도로 전문적인 시술을 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최근에는 수술먼저 한 뒤에 교정을 하는 ‘선수술후교정’ 방법으로 주걱턱 교정을 하는 곳이 많다. 더성형외과 안면윤곽센터 옥재진 원장은 “교정을 먼저 한 뒤에는 교정을 하는 기간 동안 주걱턱의 모양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때문에 환자의 불편함은 물론 주걱턱을 교정하는 기간도 길어질 수 있어 여러 가지 부담이 커진다. 하지만 수술을 먼저 한 뒤에 교정을 하면 이러한 점을 예방할 수 있어서 대부분 가능한 경우라면, 수술먼저 하는 방법으로 교정하는 것이 좋다.”며 “치료기간이 더 짧아지기 때문에 효과도 더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라 덧붙인다. 관상 따라 하는 성형이 유행이라지만, 유행도 거스를 정도로 누구에게나 교정하고 싶은 부위로 손꼽히는 주걱턱. 이제는 주걱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일상생활의 방해로 주걱턱을 ‘질환’의 개념으로 보는 이들까지 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보다 안전한 수술과 교정을 통해 턱 모양을 바로 잡는 것은 어떨까!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더성형외과 안면윤곽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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