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이용훈 5⅓이닝 무실점' 롯데, 8연승
OSEN 기자
발행 2009.03.25 15: 31

롯데가 완벽한 마운드를 앞세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롯데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이용훈의 무실점 호투와 홍성흔의 결승타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6안타였지만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로써 롯데는 시범경기 개막 8연승을 달린 반면 2회 임재철의 2루타로 단 1안타에 그친 두산은 4승 4패가 됐다. 선발 이용훈은 5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을 2개 허용했지만 안타는 단 1개만 맞았고 4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시범경기 2승째. 이용훈은 지난 18일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사직 KIA전에서도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2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 타선은 1회 기선을 제압했다. 김주찬의 볼넷과 조성환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홍성흔의 좌전적시타로 간단하게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는 손아섭의 중전적시타가 터지며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롯데는 마운드의 힘으로 실점없이 리드한 채 경기를 마쳤다. 6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등판한 이정훈은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냈고 7회 1사에서 오른 김일엽도 ⅔이닝 동안 1탈삼진 무실점으로 끝냈다. 8회부터 등판한 임경완과 마무리로 나온 이정민도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두산 선발 김명제는 5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회 2실점했지만 2회부터는 안타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어 나온 김상현은 2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했고 고창성, 홍상삼(2피안타 1탈삼진)도 1이닝씩 맡아 실점하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2009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범경기가 25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졌다. 롯데 이용훈이 선발 역투를 펼치고 있다./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