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수로 컴백해 온/오프라인 차트를 강타한 임창정이 '오랜 만이야'에 이은 후속곡 선택으로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임창정은 10일 신곡 공개 후 보름 만에 초도 2만장의 음반을 팔아 치우며 3번째 음반 생산에 들어갔다.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타이틀곡 ‘오랜 만이야’ 뿐만 아니라 앨범 수록 전곡을 차트 상위권에 올려 놓으며 앨범의 완성도도 검증 받았다. 당초 ‘오랜만이야’ 와 함께 작곡가 조규만의 작품인 ‘원하던 안 원하던’을 공동 타이틀 곡으로 내세우는 전략을 펼쳐 현재까지도 두 곡은 차트 상위권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두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에 이어 임창정이 아내에게 전하는 러브송 ‘현주에게’가 특유의 로맨틱한 가사로 타이틀 곡에 버금가는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신세대 작곡가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작곡가 황찬희의 고급스러움과 임창정 특유의 고음이 인상적인 발라드 ‘슬픈연인’이 무서운 기세로 그 뒤를 따르고 있어 앨범 발매 보름 만에 후속곡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이에 임창정의 데뷔 시절부터 함께 동고동락 하고 있는 그의 팬클럽 ‘빠빠라기’ 회원들에게 특별히 후속곡을 공모하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6년 동안 임창정을 한결같이 기다려준 것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후속곡 결정은 팬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후보곡은 공동 타이틀인 ‘원하던 안 원하던’과 ‘현주에게’ 그리고 ‘슬픈연인’ 이 될 예정이다. 한편, 임창정은 후속곡 활동 뿐만 아니라 곧 막을 올릴 뮤지컬 ‘빨래’를 비롯해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