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30%대 시청률이 무너지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아내의 유혹은 27.9%의 전국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전날 기록한 30%에 비해 2.1%포인트 하락한 수치며 1월 28일 30%를 돌파한 이래로 약 두달 만에 30%대 시청률이 무너졌다. 시청률 하락 원인으로는 계절적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되면서 시청자들의 귀가 시간을 앞당기기도 했지만 해가 길어지고 날이 따뜻해지면서 시청률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외출 인구가 늘고 귀가 시간이 늦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진짜 민소희(채영인 분)의 등장도 시청자들에게는 달갑지 않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그간 민소희로 변신한 은재(장서희 분)가 교빈(변우민 분)과 애리(김서형 분)에게 통쾌하게 복수하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이 희열을 느꼈다. 하지민 민소희와 애리가 손을 잡고 다시 은재를 힘들게 하면서 시청자들의 원성이 높아가고 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