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처, "맨유, 리그 재개 후 곧 살아날 것"
OSEN 기자
발행 2009.03.26 08: 0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곧 살아날 것". 맨유의 미드필더 대런 플레처가 최근 부진에 빠진 팀이 곧 반등의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맨유는 최근 리그에서 리버풀과 풀햄에 4년 만에 2연패를 당했고 한 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2위 리버풀에 승점 1 차로 쫓기고 있는 상황. 플레처는 26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우리는 최근 어려운 경기를 치렀지만 곧 회복할 것이다. 그것은 단순한 부진이라는 것을 그라운드에서 필사적으로 증명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A매치로 인한 리그 휴식기 때문에 보여줄 수 없어 너무도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플레처는 "리버풀이 현재와 같은 상승세를 이어가길 바란다. 우리는 그것에 대처할 자신이 있다. 그것은 소소한 문제일 수도 있다. 가장 어려운 문제가 때론 사소한 문제일 수도 있는 것이다. 나는 우리가 빠른 시일 내에 승리하는 경기를 펼치리라 확신한다"며 긍정의 전망을 내놓았다. 덧붙여 플레처는 "만약 2~3주를 필드 위에 서지 못한다면 팀에 곧장 녹아들기 어렵다. 그러나 올 시즌 나는 목표를 세웠고 지난 시즌보다 많은 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 개인적인 성과에 대해 만족한다"는 소견을 내놓기도 했다. 스코틀랜드 국가대표로 40경기에 출전한 플레처는 그간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아왔으나 2006-2007시즌 이후 꾸준히 경기에 투입되면서 주전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 역시 프리미어리그 UEFA챔피언스리그 FA컵을 통틀어 28경기에 나서며 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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