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맞은~''심장이~' 방시혁, '당분간 노래도 시리즈물 대세'
OSEN 기자
발행 2009.03.26 08: 09

작곡가 방시혁이 방송에 출연해 이별 3부작 사연을 직접 밝힌다. 방시혁은 27일 방송되는 KBS 2TV '활력충전 530' 녹화에 출연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에 대해 이야기 한다. 방시혁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후 97년 작곡가로 데뷔해 박진영, 김건모, 임창정, god, 베이비복스, 보아, 비, 원더걸스, 임정희, 케이윌, 에이트 등 많은 가수들의 음반에 작사, 작곡, 프로듀싱으로 참여했다. 지난 해 방시혁이 작사, 작곡한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은 전 세대에 걸친 폭 넓은 공감을 얻어내며 히트를 기록했다. 연이어 발표한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역시 발표와 동시에 급상승세를 타고 각종 음악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두 곡이 이별을 주제로 한 연작임이 밝혀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방시혁의 입술 시리즈도 심의 논란과 함께 주목을 받았다. 입술 시리즈는 백지영 ‘입술을 주고’, 신인가수 소리의 '입술이 정말'을 일컫는 말, 두 곡 모두 하우스 풍의 댄스 곡이다. 방송에서 방시혁은 “이별 3부작이나 입술 시리즈에 대해 일부에서 의도적인 불황 타계 전략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가요계에 프로듀서가 강조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일 뿐이다. 프로듀서는 일관된 주제의식이나 자신만의 정서에 따라 곡을 만든다. 한 프로듀서의 곡들이 일정기간 연결고리를 갖는 것은 당연하다” 고 말하며 당분간 시리즈물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happy@osen.co.kr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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