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20.3% 증가' 프로배구, 30만 관중 돌파 '눈 앞'
OSEN 기자
발행 2009.03.26 10: 14

프로배구가 사상 첫 시즌 총 관중 30만 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한국배구연맹은 26일 지난해 11월 22일부터 올 3월 24일까지 펼쳐진 NH농협 2008-2009 V리그 정규리그 동안 관중이 지난 시즌 대비 2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가 펼쳐진 92일, 총 177경기 동안 체육관을 방문한 관중은 23만 8378명으로 지난 2007~2008시즌 19만 8183명을 훌쩍 넘어섰다. 1일 평균 관중수는 2591명으로 지난 시즌 2202명보다 17.7% 증가했다. 각 구장별로는 천안이 총 관중 7만 5439명에 1일 평균 4191명으로 최고 인기 지역으로 드러났다. 천안은 지난 시즌 대비 26.6%가 증가하며 배구도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LIG손해보험과 한국도로공사의 연고지인 구미는 4만 4305명이 입장하며 1일 평균 2461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구미 역시 지난 시즌 대비 33.4%가 증가하며 시즌을 마쳤다. 이 밖에 수원에는 1만 3905명이 경기장을 찾아 43.9%의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인천도 2만 9146명으로 지난 시즌 2만 5202명보다 15.6% 증가했고, 대전만 올 시즌 2만 8072명으로 지난 시즌 2만 8194명에 비해 0.4% 감소했다. 앞으로 남은 남녀부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전과 5전 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감안하면 프로 출범 최초로 3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