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시즌 달라지는 것들…무제한 연장 폐지, 133경기 환원
OSEN 기자
발행 2009.03.26 11: 43

오는 4월 4일 막을 올리는 2009 프로야구가 전년도 1,2,3,4위팀 홈 구장인 인천 문학구장(SK-한화), 잠실구장(두산-KIA), 부산 사직구장(롯데-히어로즈), 대구구장(삼성-LG)에서 오후 2시 '플레이 볼'과 함께 7개월간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경기수는 지난해까지 팀 당 126경기 치르던 것을 팀 별로 7경기 더해 133경기, 전체 경기수도 504경기에서 532경기로 28경기 늘어났고, 페넌트레이스 경기개시시간은 주중 오후 6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 경기는 오후 5시에 갖는다. 지난해 실시했던 무제한 연장전은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했으며, 올해는 연장전을 12회까지 갖고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무승부로 처리하기로 하였다. 다만 승률 계산시 전년까지는 무승부경기를 제외하고 승수를 경기수로 나누던 것을, 무승부를 포함한 전체 경기수로 나눠 무승부경기가 많은 팀이 불리하도록 했다. 포스트시즌 경기방식도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를 7전 4선승제로 치르던 것을 금년에는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치르기로 했으며, 금∙토∙일요일경기가 우천으로 취소 될 경우 월요일에 경기를 갖는다. 또한, 올해 최초로 시범경기와 올스타전에 한해 승부치기를 도입하고, 상대팀의 어필이 있을 경우 홈런에 한해 비디오판독을 하기로 했으며, 투수부문 기념상에 홀드부문을 추가했다. 2009년부터 시행되는 전면 드래프트제도 실시에 따라 1차 연고지명(6월 5일)와 2차(8월 16일)로 나누어 실시하던 신인선수지명제도를 8월 16일 1회 실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한편, 국내구단으로부터 지명 받지 못한 선수가 해외진출 후 국내 복귀한 선수의 경우 종전의 2년이 지난 뒤에 입단 가능 했던 경과제도를 없애고 지명회의를 통해 입단하도록 했다. 2009 올스타전은 98년 이후 11년 만에 7월 25일 광주에서 열린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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