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만 해도 뮤지컬은 연극과 더불어서 보는 사람만 보는 마니아층 중심의 장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영화를 뮤지컬화한 ‘무비컬’이 증가하면서 뮤지컬이 많아지고 보수적이기로 소문난 군대에서도 창작 뮤지컬인 ‘마인(MINE)’을 제작할 정도로 뮤지컬은 많이 대중화 된 상태이다. 때문인지 최근에는 뮤지컬만을 전문으로 하는 뮤지컬 전문배우를 꿈꾸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것에 비하여 뮤지컬 배우가 되는 길은 꽤 녹록치 않다. 연극배우나 영화배우들의 경우 연기만 충실히 하면 되지만, 뮤지컬 배우는 연기는 물론 노래와 춤까지 소화해야하는 그야말로 다재다능해야 한다는 까다로운 ‘조건’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L씨나 영화 뿐 아니라 여전히 뮤지컬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는 J씨 등 연예계에 끼 많고, 연기 잘하기로 소문난 이들은 모두 뮤지컬 배우 출신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뮤지컬 배우는 다재다능한 끼를 겸비해야 하지만 끼만으로는 완벽한 뮤지컬 배우의 반열에 들어설 수 없다. 끼와 노력이 적절히 섞여야지만 좀 더 완벽한 뮤지컬 배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는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한 노력을 쌓을 만한 곳이 많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한 끼를 충분히 닦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 전문 교육 기관 찾아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것! 이럴 경우에는 전문 교육 기관을 찾아 일단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귀한 진주라도 닦지 않으면 보물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실제로 현장에서 일하는 많은 이들은 방송예술 종합 기관인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이하 한예진)’을 추천한다. 한예진은 춤, 노래, 연기 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실기 실습 프로그램을 토대로 수준 높은 공연 예술 창작을 위해 뮤지컬학과를 개설하였다. 이는 뮤지컬 배우 양성 및 공연예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만능 엔터테이너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기관이다. 한예진의 한 관계자는 “한예진은 무엇보다 전문적이고 실습 중심의 교육을 주로 하고 있다.”며 “때문에 현재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는 이들을 교수로 초빙하여 공연예술가로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예술적 표현능력을 향상시키도록 교육하고 있다. 학기의 마지막에는 학생들이 직접 뮤지컬을 제작하여 발표하는 식으로 실습을 강조한 교육을 모토로 하고 있다.”고 전한다. 국내외 공연 예술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수진의 집중적인 실기 개인 레슨과 실습교과의 철저한 현장 교육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습득하여 뮤지컬 배우로서 공연 예술 무대로의 진출을 돕고 있는 것이다. 이는 현장과 교육기관을 연계하여 뮤지컬 전문배우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공연 예술인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이라 할 수 있다. 뮤지컬 배우가 되는 길은 어렵다. 자신 안에 내재되어 있는 끼는 물론이고 노력까지 겸비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교육기관인 한예진이 있다면 뮤지컬 배우가 되는 길은 한결 수월해질 수 있을 것이다.(문의 = 한국방송예술진흥원 02-761-2776~7)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