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합류' 아오키, "곧바로 출장하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9.03.27 08: 20

"28일 세이부 전부터 출장하고 싶다". 일본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연패를 이끈 주역 아오키 노리치카(27. 야쿠르트)가 팀에 합류하자마자 강한 출장 의지를 나타냈다. 27일 자 는 "아오키는 지난 26일 도쿄 진구에 위치한 클럽 하우스에서 '27일 팀 훈련에 참여한 뒤 시범경기 출장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 출장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아오키는 WBC 9경기서 3할2푼4리(37타수 12안타) 7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선보였다. "아직 시차 적응이 안된 상태다. 몸무게도 3kg이 빠진 상태"라며 웃어 보인 아오키는 "그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계속되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심신이 피로한 상태인 만큼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말로 WBC서의 사투를 이야기했다. 그러나 경기 감각을 이어가기 위한 그의 욕심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아오키는 피로를 호소하면서도 "27일 연습을 지켜본 뒤 코칭스태프들이 결정하겠지만, 곧바로 경기에 나서고 싶다. 28일부터 세이부와의 2연전이 있는 만큼 경기에 출장하고 싶다"라는 말로 출장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아오키는 WBC서의 활약에 힘입어 고향 미야자키 현의 '명예 현민'으로 선정되었다. 그에 대해 아오키는 "영예로운 칭호를 받을 수 있어 기분이 좋다. 미야자키에 거주 중인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으면 한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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