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리즈 정상에 재도전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오는 28, 29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지바 롯데와 시범경기 최종 2연전에 베스트 멤버를 가동한다. 2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이끈 하라 감독을 비롯해 오가사와라, 가메이, 아베가 합류해 선발 출장해 두 차례 경기를 갖고 최고의 상태로 끌어올린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올 시즌 센트럴리그 3연패와 7년 만에 일본시리즈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이하라 수석 코치는 지난 26일 훈련이 끝난 뒤 "롯데와의 경기에서 베스트 멤버가 나선다"고 밝혔다. 오가사와라, 아베 등 WBC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지난달 15일부터 대표팀에 합류했고 올 시즌 1군 진입을 노리는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왔다. 외국인 거포 라미레스는 "모두 돌아오기 때문에 기분좋고 든든하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가메이는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기용되고 오가사와라는 3루수 겸 3번 타자, 아베는 포수 겸 7번 타자가 유력하다. 세 선수 모두 시차 적응에 노력했다. 하라 감독은 전력 점검에 나설 예정. 미국 체류 중에도 팀 상태를 파악하고 있었지만 새로 가세한 알폰소, 마쓰모토 등 젊은 선수들의 움직임에 관심을 갖고 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