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쿠가 필드에 나설 확률은 90퍼센트". 카를로스 케이로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부상에서 회복 중인 데쿠(31, 첼시)가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2010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 스웨덴과의 경기에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데쿠는 지난 15일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히딩크 감독은 "데쿠가 올 시즌 내에 좋은 상태로 돌아올지 의문이다. 우리는 시간을 가지고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복귀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하지만 케이로스 감독은 27일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우리는 데쿠가 필드에 나설 것이라고 90퍼센트의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데쿠의 출격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포르투갈은 현재 월드컵 유럽예선 1조에서 1승 1무 2패의 부진 속에 덴마크 헝가리 알바니아에 밀려 조 4위에 그치고 있어 데쿠의 복귀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