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늘과 강지환이 최근 불거진 열애설 해프닝에 대해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27일 오전 11시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7급 공무원’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하늘은 “열애설 기사를 보고 사실 너무 웃었다”며 “그날 저는 운동을 하고 있었고 강지환은 부산에서 촬영하고 있었다. 운동 끝나고 핸드폰 보니까 매니저한테 문자가 그렇게 왔었다. 그냥 ‘푸하’라고 답을 보냈다. 되게 웃으면서 넘어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예전에는 열애설이 나면 괜히 좀 현장에서 분위기 서먹해지고 현장에서 말도 안하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재미있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제 첫 열애설이라서 우선 축하를 부탁 드린다”며 “개인적으로 김하늘과 ‘90일 사랑할 시간’을 통해서 안면이 있었고 중간에 ‘그날의 분위기’라는 영화가 제작이 무산됐지만 그것 때문에도 알게 됐고 이번에 3번째 알게 된 사이이다. 좀더 친한 현장 분위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젊은 남녀가 같은 작품을 하면서 열애설이 안 나는 게 이상하기도 하다”며 “다른 드라마에서 여배우와 한번도 열애설이 안 났는데 너무 반갑게 생각했다. 현장에서 호흡이 좋았던 것이 그런 열애설이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