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영화는 영화다'로 분에 넘치는 사랑 받았어요"
OSEN 기자
발행 2009.03.27 11: 45

배우 강지환이 “‘영화는 영화다’로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27일 오전 11시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7급 공무원’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강지환은 “‘영화는 영화다’로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며 “그래서 ‘7급 공무원’에 임하는 자세가 더 각별했고 더 신경을 많이 써서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드라마에서도 신인 때 외에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이렇게 많은 관심을 주셔서 너무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영화에서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작품이 나왔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하늘은 “강지환이 ‘영화는 영화다’의 연기를 보고 되게 감동을 받았다”며 “‘90일 사랑할 동안’이랑 너무 다른 느낌이어서 감명을 크게 받았고 이번 작품에서도 새롭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드라마 ‘쾌도 홍길동’ ‘경성스캔들’ 등의 드라마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이후 영화 ‘영화는 영화다’로 영화제 신인 남우상 4관왕을 휩쓸었다.
신태라 감독의 ‘7급 공무원’에서 강지환은 극중에서 상사에게 깨지기 일쑤이고 의욕 과다의 유학파 신참 요원 재준 역을 맡았다. 김하늘과 서로 정체를 숨긴 채 서로 속고 속이는 국정원 커플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4월 23일 개봉.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