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01달러 포스팅'에 의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최향남(38)이 마이너리그 캠프 합류가 아닌 방출 조치에 처해졌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지 는 27일(한국 시간) "세인트루이스가 최향남을 비롯한 9명의 선수들을 방출했다. 최향남의 경우는 트리플 A팀인 멤피스 불펜진에 노련미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 되어졌으나 젊은 유망주들에게 더 기회를 준다는 차원에서 방출의 칼날을 맞았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2승 4패 9세이브 평균 자책점 3.58을 기록했던 최향남은 지난 1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입찰금액 101달러에 세인트루이스 행이 결정되었다. 최향남은 시범경기서도 2경기에 등판해 2이닝 동안 1피안타(탈삼진 2개, 사사구 1개) 평균 자책점 0을 기록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 측은 최향남의 많은 나이에 부담을 느낀 끝에 방출 조치를 결정했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