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진이 밀렸기 때문에 승리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창원 LG는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82-90으로 패했다. 승리를 내준 강을준 LG 감독은 "선수들의 조급한 플레이가 패배의 원인이다"면서 "에러가 너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승리를 거둘 수 없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강 감독은 "박지현에게 큰 기대를 걸었지만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면서 "가드진에서 밀렸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를 뒤집기 힘들었다"고 전했다. LG는 전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이후 잦은 턴오버를 범한 데다 가드진이 밀린 LG는 삼성에게 승리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강을준 감독은 "경기 끝나기 전에 선수들에게 저돌적으로 플레이를 펼치라고 강조했다"면서 "선수들이 의욕만 앞섰다. 적극적인 플레이를 통해 잘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