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은 볼 일이 있어도 바로 처리를 못하고 미루는 경우가 많다. 바쁜 업무들 틈에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 시간을 내서 병원을 가는 것조차 버거울 때가 종종 있다고 한다. 때문에 오랜 기간 동안 자주 병원을 찾아야 하는 교정은 꿈도 못 꿀 일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말한다.
그러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치아 콤플렉스라면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직장인 A씨는 벌어진 앞니로 고민이지만 앞니 두개와 맞물리는 아랫니 두개가 유난히 작은 왜소치를 갖고 있다. 말을 하거나 웃을 때 입술을 살짝 벌리게 되면 이가 빠진 사람처럼 아랫니 두개가 안보이게 되어 사람들의 오해의 질문을 받게 된다.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활짝 웃지도 못하고 발음도 새고 외부인들과 접촉이 많은 직업을 갖고 있어서 이미지 관리에 꽤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앞니와 아랫니는 사람을 대할 때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잘 노출되는 부위다. 이런 앞니 쪽에 문제가 있다면 자신의 이미지 관리에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돌출된 앞니나 깨진 앞니, A씨처럼 심하게 벌어지거나 왜소치인 아랫니의 경우 등이 그렇다. 이런 경우에는 일반교정과 라미네이트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일반교정은 치아발취 후 발취된 치아공간을 이용해서 1~2년 동안 치아뿌리를 움직여 교정을 마치게 된다. 일반교정의 철로 된 교정장치를 브라켓이라고 하는데, 이를 사용하는 것에는 순측교정, 설측교정, 콤비교정 등이 있으며 브라켓이 아닌 치아모양의 투명한 틀을 끼워 교정하는 투명교정 등이 있다. 요즘은 치아색과 비슷한 세라믹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색을 넣거나 티가 안 나도록 투명하게 하는 여러 가지 교정법이 개발 되고 있다. 그러나 일반교정의 경우, 기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교정기의 장기간 착용해야 한다는 단점들이 있다.
빠른 시일내 가지런한 치아교정을 원한다면 라미네이트가 있다. 라미네이트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 7~10일 정도의 빠른 시일 내에 교정효과와 함께 영구적인 치아미백의 효과까지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라미네이트는 깨짐과 변색이 거의 없고, 벌어진 치아 외에 깨지거나 삐뚤어진 치아, 왜소치아 등 적용범위가 넓어 가장 각광받는 시술이며, 치아의 형태에 이상이 있거나 변색이 심한 경우, 앞니 사이가 벌어지거나 치아가 회전된 경우, 마모 등으로 모양이 예쁘지 않은 경우 등에 고려해 볼 수 있는 효과적이고 가장 확실한 심미 치료법이다.
화이트치과 강제훈 원장은 "라미네이트만 시술하는 병원에서는 대부분의 환자에게 라미네이트만을 권유하고, 교정만 하는 곳에서는 교정만을 권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치과의 장비나 노하우도 물론 중요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가장 잘 맞는 치료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심미교정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고 말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