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2명의 선수 영입이 필요"
OSEN 기자
발행 2009.03.28 09: 03

AC 밀란의 카를로 안체로티 감독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2명의 선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AC 밀란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실력을 갖춘 2명의 선수를 더 영입해야한다. 공격수 한 명과 중앙 수비수 한 명의 영입은 스쿼드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 특히 다가오는 5월 파올로 말디니가 은퇴하기에 수비수 영입은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AC 밀란은 수비진에 이미 브라질 대표팀 출신 티아구 실바를 데려왔고 가엘 클리시(아스날)의 영입에도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공격진에는 프레티 카누테(세비야)의 합류가 근접한 가운데 디디에 드록바(첼시) 사무엘 에투(FC 바르셀로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아스날) 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AC 밀란은 현재 선두 인터밀란에 승점 14점 뒤진 3위를 달리고 있어 우승경쟁에서 멀어졌으며 UEFA컵 32강에서도 베르더 브레멘에 밀려 32강에서 탈락해 안첼로티 감독이 사퇴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 회장직에 오를 것이 유력시 되고 있는 플로렌티노 페레즈가 안첼로티의 영입에 적극 나서며 팀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분분하다. 이에 안첼로티 감독은 "사실이 아니다. 우선순위는 밀란이며 아직 어떠한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안첼로티는 2001년부터 밀란을 이끌며 2003년과 2007년 UEFA챔피언스리그를 제패했으나 리그 우승은 2004년 단 한 차례밖에 없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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