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윤석민, 28일 LG전 선발 등판
OSEN 기자
발행 2009.03.28 12: 29

베네수엘라와의 4강전서 선발승을 거두며 한국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결승 진출을 이끌었던 '광주댐' 윤석민(23. KIA 타이거즈)이 28일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조범현 KIA 감독은 시범경기를 앞두고 윤석민을 선발로 발표하며 "WBC서 너무나 잘해줬다. 귀국한 지(25일 귀국) 얼마 되지 않았지만 몸 관리를 철저히 한 만큼 경기 출장에도 무리가 없는 듯 하다"라고 밝혔다. 윤석민은 제2회 WBC서 총 4경기(선발 2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 자책점 1.13을 기록하며 한국이 자랑하는 우완 에이스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윤석민의 가장 최근 등판은 지난 21일 베네수엘라와의 4강전 선발 등판이었다. 당시 윤석민은 6⅓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7안타 2실점 탈삼진 4개의 깔끔한 피칭으로 한국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조 감독은 시차 적응을 어느 정도 마친 윤석민을 마운드에 올려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보는 차원에서 짧은 이닝을 소화하게 할 예정이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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