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대표하는 여자 격투기 3인방이 일본 무대 도전장을 던졌다.
EMA 프로모션 사무국 한국지부는 "오는 4월 5일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열리는 여자 입식격투기대회 J-걸스에 박우연(부산 태한), 최지희(수원체육관), 서보연(창녕 소룡)이 출전한다"고 전했다.
'한국 격투기 플라이급 챔피언' 박우연은 '일본 플라이급 챔피언'이자 무패행진을 자랑하고 있는 타치마하루와 대결을 펼친다.
'IKMA 페더급 챔피언'을 지낸 바 있는 최지희는 같은 체육관 소속인 심민희가 판정패 당했던 '베테랑' 사사키 사코토와 대결을 펼친다.
'WMC(국제격투기연맹) 반탐급 세계챔피언'을 지낸 바 있는 서보연은 'WMC 플라이급 챔피언' 출신인 스기 기미코와 대전한다.
한국 신예 3인방은 경험이 풍부한 일본의 3인방에 맞서 힘겨운 사투를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일 열린 K-1 맥스 코리아에서 임수정이 일본의 레나를 상대로 판정승을 따내며 한국여자 격투기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러쉬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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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연-서보연-최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