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에이스 듀크셔, 부상으로 개막전 결장
OSEN 기자
발행 2009.03.28 21: 54

[OSEN=강재욱 객원기자]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에이스 저스틴 듀크셔(31)가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음에 따라 시즌 초반 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의 저스틴 듀크셔가 다음주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됨에 따라 시즌 개막 후 적어도 한 달 이상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클랜드 밥 게런 감독은 이날 듀크셔의 개막 엔트리 제외를 발표하면서 언제 어디서 수술을 받을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수술 이후 듀크셔의 결장 기간이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일반적으로 투수가 팔꿈치 수술을 받을 경우 적어도 6주간은 마운드에 설 수 없다. 듀크셔는 이번 스프링캠프서 아픈 팔꿈치로 인해 거의 훈 하지 못한 가운데 지난주 두 차례의 불펜 피칭 후 27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했으나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1회 마운드를 떠났다. 2005년과 2008년 두 차례 올스타에 뽑힌 듀크셔는 지난해 10승 8패 2.54의 방어율을 기록했으나 시즌 말미에 엉덩이 부상을 당하는 등 두 차례 DL에 등재된 바 있다. 오클랜드는 듀크셔 대신 댈러스 브래든이 시즌 개막전에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브래든은 지난해 5승4패 4.14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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