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가 출전한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중계 방송이 29.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SBS가 중계한 김연아 선수의 연기 시간대 시청률은 29.9%, 점유율 53.7%로 김연아의 세계 신기록 못지 않은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김연아의 경쟁 상대로 지목됐던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출전한 시간의 시청률 역시 25.7%, 점유율 48.4%로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경쟁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김연아는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59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인 76.12점과 함께 총점 207.71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사상 최초로 200점을 돌파한 여자 피겨 선수가 됐으며, 동계 올림픽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