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롯데전 5이닝 무실점 3K…직구 최고 141km
OSEN 기자
발행 2009.03.29 14: 50

삼성 라이온즈 배영수(28)가 롯데와의 대결에서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다. 배영수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직구 최고 141km를 찍으며 5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실점 위기에서 범타로 유도하는 노련함은 단연 돋보였다. 배영수는 1회 선두 타자 김주찬과의 대결에서 우전 안타를 허용한 뒤 이후 세 타자를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어 2회 홍성흔의 우전 안타와 손아섭의 볼넷으로 2사 1,2루 실점 위기에 처했으나 박기혁을 내야 땅볼로 아웃시키며 한숨을 돌렸다. 3회 김주찬, 이인구를 각각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한 배영수는 조성환에게 중전 안타를 얻어 맞았으나 이대호를 범타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 두 번째 위기를 맞았으나 노련한 투구로 모면했다. 배영수는 가르시아의 좌전 안타와 폭투로 1사 3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강민호를 삼진으로 제압한 뒤 손아섭을 2루수 앞 땅볼로 제압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5회 선두 타자 김주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제압한 배영수는 1-0으로 앞선 6회 좌완 지승민과 교체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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