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가 고 장자연의 문건 유출과 관련된 KBS 기자 두 명과 언론인 등 5명이 곧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라고 29일 보도했다.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경찰은 고 장자연의 문건을 처음으로 입수한 KBS 기자 두 명을 비롯해 함께 이를 접한 언론인 등 5명을 30일부터 소환해 입수 경위와 보도에 이르기 까지의 과정을 철저히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이 성상납 리스트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도 준비 중인 것으로 보도됐다. 경찰은 성상납이 이뤄진 접대 장소 7곳을 상대로 누가 부적절한 행위에 참석을 했는지, 그 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하고 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MBC는 “고 장자연이 술 자리에서 분위기를 띄우려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췄다”는 소속사 전 대표 김 씨의 지인 인터뷰도 함께 보도했다. 한편 경찰은 소속사 전 대표 김 씨의 신용카드 내역과 매출 점표 등의 대조 작업을 마쳤으며, 김 씨의 통화 내역과 일정표 등을 파악해 장자연과 수사 대상들이 같은 시간에 함께 있었는 지 등을 조사 중이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