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만치니, 맨유 수석코치 제안 거절
OSEN 기자
발행 2009.03.30 07: 30

로베르토 만치니 전 인터 밀란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석코치 제안을 뿌리친 것으로 밝혀졌다. 만치니 감독의 에이전트 관계자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현재 실직 중인 만치니 감독은 외국으로 나가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이미 감독은 아니지만 제의를 받은 곳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 자리를 제의했다"면서 "그러나 만치니 감독이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전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14위에 올라있는 선덜랜드 감독 물망에 오르고 있는 만치니 감독은 새로운 시즌에 팀을 맡기 위해 여러 가지로 모색하고 있는 중. 특히 만치니 감독은 인터 밀란 재임시절 세리에 A 3연패를 이룩하는 등 능력을 의심할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한편 이 관계자는 "분명히 만치니 감독을 원하는 팀이 있을 것이다"면서 "그의 능력은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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