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일일드라마 SBS '아내의 유혹'을 제치고 최고 시청률 프로그램으로 등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1주간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중 '꽃보다 남자'가 30.1%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1위로 등극했다. 줄곧 최고 시청률 자리를 지켜왔던 SBS '아내의 유혹'은 29.3%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꽃보다 남자' 보다 0.8%포인트 뒤진 수치로 봄을 알리는 따뜻한 날씨, 3번째 이야기로 접어들면서 억지 설정이 도를 지나쳤다는 시청자 평가가 시청률 하락 요인으로 분석 된다. 시청률 3위는 SBS 스포츠피겨 ISU 세계선수권대회여자프리가 차지해 김연아 선수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이 생중계는 무려 2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김연아 선수의 우승을 함께 축하했다. 그 뒤를 이어 SBS 특별기획 '가문의 영광'과 KBS 2TV 주말연속극 '내사랑 금지옥엽'이 각각 26%, 2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