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선덕여왕’ 천명공주 역에 낙점…연기파 배우로 거듭나나?
OSEN 기자
발행 2009.03.30 11: 17

예능과 드라마 모두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박예진이 MBC 월화특별기획 ‘선덕여왕’의 천명공주 역할에 낙점됐다. ‘선덕여왕’ 역에 이요원, ‘미실’역에 고현정, ‘김유신’ 역에 엄태웅 등의 캐스팅이 확정된 상태에서 주요인물인 천명공주 역은 최근 인기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박예진이 맡게 됐다. ‘선덕여왕’의 제작사인 (주)타임박스 프러덕션은 이요원이 맡은 덕만공주(훗날 선덕여왕)와 쌍둥이 자매인 천명공주 역에 박예진을 선택했다. 박예진이 맡은 천명공주는 훗날 선덕여왕이 될 덕만공주(이요원 분)의 쌍둥이 자매로 명랑 쾌활한 덕만과는 달리 여성적이고 차분하지만 궁 내의 최고 권력자인 미실(고현정 분)에 맞서 싸우면서도 기품을 잃지 않는 카리스마의 소유자이다. ‘선덕여왕’ 제작진은 “박예진의 안정된 연기력과 그녀 특유의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매력이 천명공주를 연기하는 데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다”며 “이요원과의 연대, 고현정과의 대결 등 다양한 면모가 관심을 높이기 충분한 캐릭터”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박예진은 4월 말 ‘미워도 다시한번’의 촬영을 마친 뒤 곧바로 ‘선덕여왕’의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선덕여왕’은 한국드라마 사상 최초로 재현해 내는 7세기 신라를 그린 드라마로 남성들이 전유하던 왕의 자리를 공주의 신분으로 도전하여 최초로 차지하게 된 신라 제 27대 선덕여왕이 왕이 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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