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에서 배우로 전업한 최송현이 “배우로서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인사동 스캔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최송현은 “늘 배우들 보면서 이런 자리에 있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배우로 제작발표회에 나와서 영광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영화를 하는 내낸 연기가 이런 거다 할 정도의 여유는 없었다”며 “역할을 맡아서 현장에서 배우로 일을 하는 게 참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영화는 ‘배우 최송현의 첫사랑’인데 뭘 어떻게 하는지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정말 순수한 ‘몰빵’이었던 것 같다. 묻지도 않고 올인을 했다”고 털어놨다. 범죄 스릴러 장르의 ‘인사동 스캔들’(박희곤 감독)은 한국영화 최초로 미술품을 둘러싼 복원과 복제의 과정 등을 사실성 있게 그려내 일반인들은 전혀 몰랐던 미술계 이면의 놀라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최송현은 극중에서 김래원을 도와 미술품 사기에 동참하는 공수정 역을 맡았다. 4월 30일 개봉. crystal@osen.co.kr
